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찰 고위직 인사가 단 2시간 만에 번복되고 이에 대한 해명마저 오락가락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일각에서는 정권 차원의 경찰 길들이기 아니냐, 누군가 인사에 개입한 것 아니냐,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,<br /> 경찰청 출입하는 김순철 사건반장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, 어서오세요. <br /> <br /><br /><br />【 질문 1 】 <br /> 경찰 역사상 초유의 사태를 두고 뒷말들이 무성합니다, 우선 어제 있었던 일을 다시 정리해보죠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경찰 치안감은 조직 서열 3위의 고위직으로 12만 경찰관 중에 단 30명 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그만큼 중요한 보직인데도 인사가 2시간 만에 번복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 <br />앞서 보도에서 보셨지만, 어제(21일) 저녁 7시 10분쯤 경찰청 인사담당자는 내부망에 치안감 28명에 대한 인사 명단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그리고 7시 14분쯤 이 명단이 경찰청 출입 기자단에 공개됐고...
